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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곳에서 주로 나타나는 벌레는 바퀴벌레와 개미이다. 그리고 도마뱀...
사우디 타는듯한 더위라 바퀴벌레가 적다고 들었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쾌적한 삶을 위해 바퀴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바퀴벌레가 주로 다니는 경로는 바로 하수구이다.
모든 구멍을 막아야했다.

1. 변기 옆 비데, 사용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저 구멍으로 바퀴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여 테이프로 막았다.

2. 세면대의 물이 넘치지말라고 있는 구멍.. 처음 여기 왔을때 이것들이 전부 뚫여있었다. 알리에서 막는 것들을 구매하여 아무것도 통하지않게 막아버렸다. 테잎으로 막는것도 추천!


3. 물 빠지는 하수구.. 여기 구멍이 작아보일진 몰라도 바퀴벌레가 다니기엔 충분히 크다. 저 구멍에서 더듬이가 보였을때 그 소름이란... 사용할 때를 제외하곤 꼭 닫아둔다.

4. 변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변기에서도 어떻게 기어올라온다. 가능하면 매일 물을 내려줘야한다.

그리고 대망의 맥스포스겔!!
한국에서 온 맥스포스겔을 쥐콩만하게 구석구석 뿌려준다. 그랬더니 한동안 배까고 죽은 바퀴벌레들이 출몰했었다.


물론 컴파운드에 패스트서비스를 부르면 방역을 해준다.
하지만 바퀴벌레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이기기란 어려운 것 같다.

이렇게 조치하고 한동안 나오지 않았던 바퀴벌레가 다시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범인은 세탁기와 연결된 하수구인듯 하다.
최근 세탁기를 사용하면 하수구 냄새가 심해졌었고..
그 이후로 자잘한 바퀴벌레들이 배까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때문...

제발 바퀴없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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