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EX-RN] 합격수기

입사 전날, 면허증을 우편으로 수령했다.
그리고 후기 쓸 예정이었는데…
병원 적응하다가 이제서야 쓰는 후기…

NCLEX 타임라인을 확인해보면 서류는 18년 6월에 시작했고, ATT는 18년 11월에 받고, 시험은 19년 1월에 치뤘다. 대략 7-8개월 정도 소요되었는데... 본격적인 공부는 9월부터 시작했다.

1. 유월드 Uworld.com

문제은행 사이트로 대략 2,000문제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나의 경우엔 국시를 치른지 1년이 넘지 않았고... 학원에서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게 비용적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끌리지않았다.

또 내가 국시 공부를 했던 스타일이 먼저 문제 유형파악 후에 이론서에 정리를 했었기때문에 유월드로 먼저 시작했다.

각 파트별로 문제를 생성하고 그걸 1차로 풀고 리뷰하고 사운더스나 노트로 정리를 했었다.

유월드에 올라와있는 문제를 1번 풀고 리뷰하는데 대략 3개월(9월~12월)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엔 유월드가 굉장히 도움이 된 편인데,
1) 영어로 된 문제를 수월하게 읽는 능력일 키우게 된다.
2) SATA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또한 생각하면서 푸는 능력을 키우게 되었다.
3) 익숙치않은 우선순위문제, 위임문제 등 문제 수가 많아서 이또한 익숙하게 되었다.
4) 정말 엔클렉스 시험장 화면과 거의 동일하게... 유사해보여서 시험장에서 유월드 푸는 느낌으로 쪼오금 편안하게 본 것 같기도....(?)

(유월드로 공부 시작할때 정리해뒀던 문제수, 좀 달라졌을 것이다. 하루하루 공부계획 세울때 문제수 체크하면서 공부했었다.)

(오답노트.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췄지만 모르는 문제들도 정리했었다. 이렇게 공부 할 수 있었던건... 내가 웨이팅 중이라 시간이 있었기때문..)


2. ㅇㅎ기출 동영상 강의

35일동안 120시간을 들을 수 있는 강의이다.
(시험일정을 등록하면 7일 10시간이 추가된다. 나는 12월부터 1월 시험 직전까지 수강하였다. )

엔클렉스 강의로는 유명한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ㅇㅎ를 선택했던건 순전히 나보다 3개월 먼저 시험쳤던 학교 동기의 강력추천때문

문제도 한국어로 ㅂㅗㄱ원이 되어있고 강의 스타일이 나와 조금 맞진 않았지만 생각외로 꽤 도움이 되었다.

나는 시험 전까지 대략 60시간 정도 강의를 들었는데, 배속은 1.3정도로 하고 설명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부분적으로 두세번 더 들었었다.

하루에 강의는 3강은 들을려고 했고, 듣고 나서 정리노트를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강의가 기출 중심이다보니 다출 또는 중복 문제가 많아서 이해가 안되거나 중요한데도 잘 외워지지않았던 (특히 약문제라던가..) 것들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정리노트의 일부.... 가능하면 한 눈에 보는 것을 좋아해서 정리했다.)


3. 시험장(괌)

시험장에는 신분증 외, 시험과 관련된 것은 하나도 들고가진 않았다.

직원분들은 친절했고 에어컨은 빵빵 나오는 중이라 긴팔 후드티를 입고간 것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시험은 75문제 대략 3시간가량 치고 왔는데, 한문제당 5번은 읽고 꼼꼼하게 풀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중후반부부터는 계속 SATA문제가 나오는데 어려워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시험문제를 풀었었다.

나중에 시험문제가 계속 어려우면 계속 잘 맞췄다는걸 의미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시험을 칠때에는 그런 생각따윈 들지않고 그저 망했다 틀리겠다 이런 생각만 들어서.. 절망에 가까웠었다.

그래도 나중에 시험치러가시는 분 계시다면 꼭!! 천천히 푸시고 계속 SATA나오면 잘 하고 있구나 마음 놓으시면서 푸시길 바란다!!


4. quick result 퀵리절트

엔클렉스 시험 종료하면 종료되었다는 메일이 오는데 공휴일 제외 업무시간 48시간 후 소정의 금액을 내면 결과를 일찍 확인할 수 있다.

단, 뉴욕주 시간 기준인듯!!

나의 경우엔 괌에서 수요일 오전에 시험을 마치고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00시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리절트 확인까지 대략 60시간 후에 확인할 수 있었다.